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의 상품구성을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매장개
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올 연말까지 꾸준히 추진될 매장개편을 통해 패션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할인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방용품 식기 가공식품등을 단
계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의류중에서도 가격이 비교적 싼 단품의류와 중저가신사복의 비중은 낮추
고 영월드 패션속옷 골프웨어등 특화된 전문매장은 대폭 늘리기로했다.

이에따라 본점과 잠실점의 의류 잡화등 패션상품 비중은 현재 60%선에서
70%이상으로 확대된다.

식품매장의 전문화와 고급화에도 주력,와인 건강식품 원두커피등의 전문
매장에 상품을 대폭 보강키로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