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대림산업의 정밀화학사업 강화를 위해 4백50억원을 투입하는등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6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매출목표도 전년비 30% 가까이 증가한 6천5백억원으로 책정했다.

대림그룹은 8~11일 제주도 그랜드호텔에서 계열회사 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계열사별로는 대림산업이 전년보다 4천4백억원이 늘어난 3조원의 매출목표
를 세운 것을 비롯 대림코퍼레이션이 1조6천억원, 대림엔지니어링이
6천5백억원, 대림자동차가 2천5백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주요 투자는 고기능성 특수 합성수지공장에 6백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가 전체의 38%인 2천3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밖에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인천 LNG부지 공유수면매립 등 SOC
(사회간접자본)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