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3일 공석중인 그룹회장에 고 이임용회장의 처남인 이기화태광
산업및 대한화섬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임용회장의 장남인 이식진태광산업전무를 그룹부회장,3남 이호진흥
국생명상무를 태광산업및 대한화섬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태광그룹은 창업주인 이임용회장이 지난 11월2일 별세한 이후 회장없이
계열사 사장단간 합의하는 방식으로 그룹을 경영해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신임회장을 선임함으로써 후계 체제가 정비
됐다"며 "금명간 신임회장의 주도아래 그룹계열사에 대한 후속인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