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걸리고 이용이 불편하던 114안내전화가 훨씬 편리해졌다.

3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114안내전화가 금년부터 한통화(1회 문의)값이
80원으로 유료화된 이후 이용률이 35%나 줄어들면서 안내 처리율은 95%대
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집계된 114안내 착신전화는 총 42만6천건으로
지난해 1월2일 총 66만1천건보다 35.5%나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지난해 77.7%에 불과하던 안내처리율도 94.7%로 17%포인트가
높아져 훨씬 편리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