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경제는 성장과 물가, 경상수지 모두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나빠져 그 영향이 중소기업에 미침으로써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됐다.

올해는 WTO체제의 정착, OECD 가입 등으로 개방파도가 본격적으로 밀려올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다양화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
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업의 효율성과 기능성이 중시되면서
중소기업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중앙회는 그동안 정책지원에서 소외돼왔던 영세 소기업을 끌어안고
독립 중소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여건 속에서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 첨단 정보통신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전시판매장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강화에도 힘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