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계는 달러고를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달러가치가 1엔 올라갈때마다 연간 1백50억엔,
닛산자동차는 70억엔 정도의 이익을 본다.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젖어있는 전자업체들에게도 달러고는 한가닥
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 가스및 정유업계등은 달러고로 인해 에너지 수입가격이
올라가면서 비용상승 요인으로 작용, "극단적인 달러고는 곤란하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노혜령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