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 단기금리는 신축적인 통화관리와 지속적인 재정자금 유입으로 안정
되었으나 회사채 수익률은 수익률 하락 전망을 불투명하게 본 증권사 등이
채권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하였다.

특히 연말에는 정부의 노동법 개정 강행으로 자금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1월중 회사채 수익률은 상승할 전망이다.

1월중 회사채 순증발행액은 12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1조원수준으로 공급
압력은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총통화공급액이 2조원정도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고 환율상승에 따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중유동성의 축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1월중 회사채 수익률은 회사채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중유동성
축소로 상승할 전망이며 정부의 노동법 개정 강행에 따른 파장이 1월중에도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연12.5~12.9%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