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성과주의 반영 .. 선경 임원인사 의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경의 이번 인사는 그동안의 연공서열형 인사체계를 성과주의와
소수정예주의를 표방한 능력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연속 2년간 사장단 모두를 유임시켜왔던 선경이 이번
인사에서는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2명의 사장을 교체시킨 점이 그렇다.
또 나이와 근무연수만 차면 대체로 이사대우까지는 승진시켜주었던
그동안의 관행을 벗어 던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35명에 달했던 이사대우 승진자는 올해는 11명이 줄어든 24명에
그쳤다.
선경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그룹의 임원육성제도(EMD)에 의거해
직속상사 평가뿐만 아니라 부하, 관련부서 및 인사부서의 평가등 다면평가
절차를 거쳤다"며 앞으로도 이런 객관적인 인사기준을 적용, 능력주의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고최종건전회장의 3남인 최창원 선경인더스트리
이사대우(32)와 최종현회장의 2남인 최재원 SKC이사대우(33)가 나란히
이사로 승진, 2세들이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현재 그룹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2세들은 이들을 포함 최전회장의 장남인
최윤원선경인더스트리부회장(46) 최신원선경부사장(44), 최회장의 장남인
최태원(36)선경상무 등 5명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
소수정예주의를 표방한 능력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연속 2년간 사장단 모두를 유임시켜왔던 선경이 이번
인사에서는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2명의 사장을 교체시킨 점이 그렇다.
또 나이와 근무연수만 차면 대체로 이사대우까지는 승진시켜주었던
그동안의 관행을 벗어 던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35명에 달했던 이사대우 승진자는 올해는 11명이 줄어든 24명에
그쳤다.
선경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선 그룹의 임원육성제도(EMD)에 의거해
직속상사 평가뿐만 아니라 부하, 관련부서 및 인사부서의 평가등 다면평가
절차를 거쳤다"며 앞으로도 이런 객관적인 인사기준을 적용, 능력주의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고최종건전회장의 3남인 최창원 선경인더스트리
이사대우(32)와 최종현회장의 2남인 최재원 SKC이사대우(33)가 나란히
이사로 승진, 2세들이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현재 그룹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2세들은 이들을 포함 최전회장의 장남인
최윤원선경인더스트리부회장(46) 최신원선경부사장(44), 최회장의 장남인
최태원(36)선경상무 등 5명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