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배당공시 없는 종목' 배당투자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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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많이 했지만 올해 현금배당을 공시하지
않았고 실적이 나빠진 회사라면 배당투자가 매우 불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배당락은 전년 배당률에 따라 떨어지지만 내년 2월 주총에서 결정되는
실제 배당은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배당 예고공시를 하면서 현금배당률을
함께 공시한 23개 상장사는 예고한 현금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시세가
결정된다.
이는 지난해 4개사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현금배당을 공시하지 않은 회사들은 전기결산기의 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주가가 결정된다.
따라서 올해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순익규모가 줄었음을 감안하면 현금배당
공시를 하지 않은 회사들은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의 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시세가 결정되므로 배당락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배당재원이 부족한 기업들의 현금
배당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배당기준으로 배당락을
결정하면 실제 배당금액보다 많은 배당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대신증권은 동양백화점 고려산업개발 삼양통상 등이 지난해
고배당을 해 큰폭의 배당락이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의 현금배당 기피로 예고된 주식배당률이 지난해 3.24%에서
올해는 4.04%로 증가했다.
올해 높은 현금배당을 예고한 상장사는 한국이동통신(20%) 현대종합상사(9%)
신광산업(8.4%) 등이다.
한편 주식배당은 무상증자와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배당락주가는 현금배당만을 감안해 결정된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
않았고 실적이 나빠진 회사라면 배당투자가 매우 불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배당락은 전년 배당률에 따라 떨어지지만 내년 2월 주총에서 결정되는
실제 배당은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배당 예고공시를 하면서 현금배당률을
함께 공시한 23개 상장사는 예고한 현금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시세가
결정된다.
이는 지난해 4개사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현금배당을 공시하지 않은 회사들은 전기결산기의 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주가가 결정된다.
따라서 올해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순익규모가 줄었음을 감안하면 현금배당
공시를 하지 않은 회사들은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의 배당을 기준으로 배당락
시세가 결정되므로 배당락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배당재원이 부족한 기업들의 현금
배당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배당기준으로 배당락을
결정하면 실제 배당금액보다 많은 배당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대신증권은 동양백화점 고려산업개발 삼양통상 등이 지난해
고배당을 해 큰폭의 배당락이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의 현금배당 기피로 예고된 주식배당률이 지난해 3.24%에서
올해는 4.04%로 증가했다.
올해 높은 현금배당을 예고한 상장사는 한국이동통신(20%) 현대종합상사(9%)
신광산업(8.4%) 등이다.
한편 주식배당은 무상증자와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배당락주가는 현금배당만을 감안해 결정된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