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획 사람.사랑" (KBS1TV 오후 10시) =

이기주의, 물질만능, 도덕성의 상실 등으로 각박해져만 가는 우리사회.

우리의 미래는 너무도 어두워 보이지만 아직 희망을 버릴수는 없다.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많은 사랑의 실천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인간의 정을 그리워하는 이웃들,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 "빛과 소금"같은 의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 밝고 따뜻한 내용을 소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이버 탐험대 자니퀘스트" (KBS2TV 오후 6시) =

한 남자가 대왕 독수리의 알을 훔치려다 떨어져 죽는다.

알은 바닥에 떨어져 현자의 돌이 되었다.

현자의 돌이란 어떠한 비금속도 황금으로 바꿀 수 있는 돌로 고대
연금술사들이 너도나도 찾아 헤맸던 돌이다.

퀘스트 박사와 몽테규 박사는 고고학 발굴 중 현자의 돌을 발견하고
박물관에 기증한다.

그런데 현자의 돌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지만 대왕 독수리는
죠니 일행에게 나타나 범인의 위치를 암시해 준다.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준식은 준수에게 강선생이
전해달라고 준 쪽지를 내민다.

그러나 준수는 며칠이라도 기다리겠다는 강선생이 쓴 내용을 보고도
구겨버린다.

소희는 준수를 만나 결혼하자고 얘기하지만 준수는 때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복만은 혁세와 진수를 앉혀 놓고 소희와 준수는 어려서부터 남매처럼
컸기 때문에 남매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준수를 키워준 값을 물어주겠다고 큰소리치고 가버린다.

<>"개국특집" <테마교육기행> (EBSTV 오후 9시30분) =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프랑스의 교육현장을 찾아가 본다.

프랑스의 단계별 상황, 문제점, 반응 등을 살펴보고 외국어 교육의
구체적 효과와 성과를 진단한다.

한때 세계 최강국으로 군림했던 프랑스는 모국어에 대한 강한 자부심으로
유명하다.

폐쇄적인 언어정책을 써왔던 프랑스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1995년
9월부터 초등학교의 외국어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일일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MBCTV 오후 7시05분) = 밤늦게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희진의 집에 들어서는 경인.

알고보니 어느 여자를 희롱하던 불량배를 보고 끼어들었다가 맞았다는
것이다.

비록 다치긴 했지만 모두들 경인의 정의로움에 감탄한다.

경인이 구해준 그 여자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버지와 함께 경인을
찾아온다.

더욱이 그녀는 재벌그룹 회장의 외동딸이고 회장은 경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해온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