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자이리톨 가격상승 불가피..영국사, 공급량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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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껌 치약 등에 들어가는 감미료 "자이리톨"의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가격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자이리톨 생산물량의 95%를 차지하는 영국의 쿨토사는
내년 한국 공급물량을 올해의 5분의 1수준인 2백t으로 대폭 감축키로 했다고
최근 국내업계에 통보했다.
국내의 자이리톨 소비량은 무설탕 기능제품들이 늘면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쿨토사가 공급량을 줄일 경우 자이리톨 가격은 현재 kg당 7달러 수준에서
7%이상 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자이리톨을 식품첨가물로 인정한 일본정부의 조치에 따라 일본의 관련
업체들이 자이리톨 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이다.
업계는 일본의 자이리톨 수요를 연간 3천t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총생산량인 1만3천t의 23%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자이리톨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대를 가공해 제조되며 수요가
늘었다고 공급물량을 갑자기 조정할 수 없는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롯데제과의 "제로" "브레인" 해태제과의 "닥터크리닉" 등 무설탕
껌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자이리톨 대신 팔라티니노스 소르비톨 등 다른 감미료를 사용할
경우 관련제품의 품질이 저하되고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
걸렸다.
가격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자이리톨 생산물량의 95%를 차지하는 영국의 쿨토사는
내년 한국 공급물량을 올해의 5분의 1수준인 2백t으로 대폭 감축키로 했다고
최근 국내업계에 통보했다.
국내의 자이리톨 소비량은 무설탕 기능제품들이 늘면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쿨토사가 공급량을 줄일 경우 자이리톨 가격은 현재 kg당 7달러 수준에서
7%이상 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자이리톨을 식품첨가물로 인정한 일본정부의 조치에 따라 일본의 관련
업체들이 자이리톨 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이다.
업계는 일본의 자이리톨 수요를 연간 3천t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총생산량인 1만3천t의 23%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자이리톨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대를 가공해 제조되며 수요가
늘었다고 공급물량을 갑자기 조정할 수 없는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롯데제과의 "제로" "브레인" 해태제과의 "닥터크리닉" 등 무설탕
껌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자이리톨 대신 팔라티니노스 소르비톨 등 다른 감미료를 사용할
경우 관련제품의 품질이 저하되고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