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0일 교통장관을 포함한 4명의 각료를 임명함으로써
집권2기 미행정부를 이끌어갈 내각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발표된 인선에 따르면 페데리코 페냐교통장관이 에너지장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신임교통장관에는 로드니 슬레이터 미연방고속도로행정관이
임명됐다.

또 주택도시개발장관에는 앤드류 쿠오모차관보가 승진, 임명됐으며
알렉시스 허먼 백악관보좌관이 노동장관에 발탁됐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제2기내각과 백악관 비서진구성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준비와 국내외 정책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