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폐플라스틱 취입설비 가동..용광로연료로 유연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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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을 용광로 연료로 사용,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있는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를 완공해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포항제철소 주물선 고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종진사장 이구택
포항제철소장등 포철임직원과 박기환 포항시장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동에 들어간 포철의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이는데 사용되는 코크스와 미분탄의 일부를 폐플라스틱으로 대체케한
설비로 연간 4천3백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포철은 폐플라스틱을 제철소의 열원으로 사용할 경우 코크스에 비해
발열량이 49%정도 많은 반면 이산화탄소 발생은 30%가량 감소,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방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연간 2백80만t의 폐플라스틱이 발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립
하거나 소각, 재활용율이 15%(44만t)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는 폐자원의 재활용도를 높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포철은 지금은 유통체계의 미비등으로 가격이 비싸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쓰는데 한계가 있으나 가격과 공급이 안정되대로 폐플라스틱의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
줄일 수있는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를 완공해 1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포항제철소 주물선 고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종진사장 이구택
포항제철소장등 포철임직원과 박기환 포항시장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동에 들어간 포철의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이는데 사용되는 코크스와 미분탄의 일부를 폐플라스틱으로 대체케한
설비로 연간 4천3백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포철은 폐플라스틱을 제철소의 열원으로 사용할 경우 코크스에 비해
발열량이 49%정도 많은 반면 이산화탄소 발생은 30%가량 감소, 연료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방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연간 2백80만t의 폐플라스틱이 발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립
하거나 소각, 재활용율이 15%(44만t)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폐플라스틱
취입설비는 폐자원의 재활용도를 높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포철은 지금은 유통체계의 미비등으로 가격이 비싸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쓰는데 한계가 있으나 가격과 공급이 안정되대로 폐플라스틱의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