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북 포항지역에 1만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환여동에서 재건축사업으로 3천가구를
짓는것을 비롯해 동아건설이 장성지구 재건축사업으로 1천7백가구, 청구가
북구 우현동 구획정리지구에 5백가구, 흥해 학천동에 7백56가구, 오천지구에
6백96가구를 분양하는 등 모두 10개업체에서 1만6천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는 올해 15개 업체에서 7천1백72가구를 분양했으나 전체의 25.9%인
1천8백59가구가 현재까지 분양되지 않은 점을 감안, 미분양 아파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포항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