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한나절 휴가제"를 도입,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나절휴가제란 기존의 연월차휴가를 2분의1로 쪼개 평일에도 개인용무나
휴식등에 활용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토요일 한나절 휴가제를 확대 적용한
것으로 평일 오전이나 오후를 이용해 각종 증명발급은 물론 외출 개인약속
등 용무에 활용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한나절 휴가제로 개인적인 용무가 있을때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사적인 일을 처리할수 있고 야근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등 장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