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480의7에 소재한 공장(대지 880평 건물 132평)이
19일 인천지방법원 경매8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79년 5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30733)은 현재
차량정비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도시계획법상 준공업지역에 속한다.

지적도상 맹지이나 남쪽으로 연결된 폭 6m 다리로 출입이 가능하며
공장건물외에 부속작업장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경매된다.

법원감정가는 17억6,069만9,000원이나 현재 3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9억147만8,000원으로 내려온 상태.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깨끗하며 임대차관계는 6명의 법인과 개인이
부분적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공장이나 상가건물의 경우 임차인보호와 관련된 법이 없으므로 명도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명도관계를 잘 따져본 후 응찰하는 것이 좋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