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 원료인 대두박 가격이 내년 1.4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두박의 국제가격은 t당 320달러수준(미국산 기준)으로 최근 3~4년
동안의 평균시세인 t당 250~260달러보다 20%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대두박의 가격 강세는 중국및 동남아지역에서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대두박이 본격 생산 수출되는 내년 3월
까지는 t당 310달러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제당의 손영록 곡물부장은 "브라질 등 주요산지의 대두작황에 따라
내년도 대두박 가격이 최종 결정되겠으나 아시아지역의 수요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3월이후에도 t당 250달러대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