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린과 스테아린산이 원자재인 우지 국제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수입물량 증가와 매기부진으로 약세를 면치못하고있다.

이는 식품, 제과, 의약품, 화장품,타이어업계의 수요가 둔화된데다
미국.중국산 글리세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 스테아린산의 수입물량
증가로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쌓이고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리세린의 경우 공업용인 94%짜리가 최근들어
kg당 200원선이 떨어져 1만7,600원(부가세포함)까지 거래되고있다.

식품첨가물인 98%짜리도 kg당 2,090원선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스테아린산 역시 60%짜리 기준으로 kg당 825원선의 보합세가
지속되고있다.

한편 수입품은 글리세린 94%짜리가 kg당 1,320원, 98%짜리는 kg당
1,640원, 스테아린산은 kg당 682원까지 거래되고있어 국산제품보다 25%와
17%정도 각각 낮게 판매되고있는 실정이다.

판매업계에서는 관련수요업계의 경기회복이 당분간 어려울것으로
예상되고있는데다 생산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예상되고있어 이같은
약세권은 상당기간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