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판가격이 공급원활과 매기부진으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산업체 출고가를 밑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3x6판(91cm x 182cm )0.5mm짜리가 장당 6,160원
(부가세포함)선으로 생산업체 출고가격인 6,505원보다 5.3%(345원)나 낮게
거래되고 있다.

1.0mm와 1.2mm짜리도 장당 1만2,100원과 1만4,300원으로 출고가격인
1만2,714원과 1만5,240원보다 각각 4.8%(614원)와 6.2%(940원) 낮게
판매되고 있다.

2mm와 3mm짜리도 장당 출고가격인 2만5,429원과 3만8,143원보다 4.8%
(1,229원)와 2%(743원)가 낮은 2만4,200원과 3만7,400원선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4x8판(121cm x 242cm)도 0.8mm와 1.0mm 짜리가 장당 1만7,600원과
2만2,000원으로 출고가격보다 3%(479원)와 2.6%(591원) 낮게 거래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자재인 알루미늄괴의 국제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관련수요업계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약세권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