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이 햇삼 출회가 늦어지고있는데다 산지재고 감소로 속등세를
나타내고있다.

이는 올해부터 검사기관이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농림부로 이관되면서
검사기준이 강화되자 농민들의 검사 기피현상이 나타나고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고려인삼 6년근의 경우 도매단계에서 최근
300g당 15편과 25편짜리가 4,000~5,000원선이 또 올라 6만원과 5만3,000원
선을 형성하고있다.

이에따라 소매단계에서도 5,000원선이 올라 15편과 25편짜리가 7만원과
6만5,000원까지 거래되고있다.

고려인삼 5년근짜리도 15편과 25편짜리가 도매단계에서 2,000원씩이
올라 4만원과 3만7,000원선을 형성하고있다.

소매단계에서도 5만2,000원과 4만8,000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달 하순께 햇삼이 시장에 나와도 수급사정이
크게 완화되기 어려워 시세는 강세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