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 외무장관은 12일 오전 방한중인 마테 그라니치 크로아티아 부총리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보장협정및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또 한국기업이 크로아티아 전후복구사업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반도정세및 발칸정세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라니치 장관은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따른 일련의 사태발전에 우려를
표하고 4자회담등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히고 내년중 서울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