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관련주가 자고 나면 10여개나 생긴다.

종금사에서 발단이 된 M&A 풍문이 은행 리스사를 거쳐 이제는 제약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옆사람도 모르게 진행시키는 것이 M&A이고, 인수를 추진하다가도 소문이
나면 중단하는게 M&A인데 80여개사가 당장이라도 매수합병될 것같은 분위기는
아무래도 이상과열이다.

10개 종목의 길목을 지켜도 1~2개를 맞히기 어렵다는게 증권전문가의
고백이다.

거품시세에 대한 경계의 고삐를 늦춰선 안될 시점이다.

신드롬이란 것은 원래 소리소문없이 심드렁해지기 마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