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고속엘리베이터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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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분당 속도 3백m급의 고속엘리베이터를 완전자체기
술로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최대 24명을 태우고 분당 1백20~3백m의 속도로 64층 높
이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다.
또 AC기어리스형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에너지절감이 장점이며 최대 8대
까지 동시에 관리제어를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고속엘리베이터 개발로 주력수출시장인 중국과 동남
아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속기종의 수출확대로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업계는 그동안 고속기종의 주요부품인 콘트롤러 인버터 등을 외국에
서 수입하거나 로열티를 지불하고 기술지원을 받아왔으나 이번 현대의 국산
화에 따라 자체기술개발이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는 지난 89년 기술제휴선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결별한뒤 독자모
델 개발에 전념,저속기종에서 고속기종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왔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
술로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최대 24명을 태우고 분당 1백20~3백m의 속도로 64층 높
이까지 단숨에 올라갈 수 있다.
또 AC기어리스형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에너지절감이 장점이며 최대 8대
까지 동시에 관리제어를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고속엘리베이터 개발로 주력수출시장인 중국과 동남
아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속기종의 수출확대로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업계는 그동안 고속기종의 주요부품인 콘트롤러 인버터 등을 외국에
서 수입하거나 로열티를 지불하고 기술지원을 받아왔으나 이번 현대의 국산
화에 따라 자체기술개발이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는 지난 89년 기술제휴선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결별한뒤 독자모
델 개발에 전념,저속기종에서 고속기종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왔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