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감정적이다.

안될줄 알면서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성격은 주식투자에는 치명적이다.

고가를 기록했는데 팔지 않는다거나 손해를 보면 무조건 매입가까지
오르기를 기다리는 식이다.

대형주나 우량주가 아니면 사지 않는 사람도 많다.

전자나 생명공학과 관련된 주식은 전문가가 아니어서 안산다는 사람도
있다.

이성적으로 하면 큰 손해는 안보는 것이 주식투자다.

생각대로 될 확률이 얼마 안되는데도 될때까지 계속 고집을 피우는 것은
일종의 자포자기다.

주식매매는 유연하고 융통성있게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