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산업(대표 이성훈)이 강관말뚝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총 1백억원을 들여 시화공단내에 부지6천5백평 건평 1천5백평규
모의 강관말뚝 공장을 짓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강관말뚝은 항만축조나 토목 건축등 각종 구조물을 건설할때 사용되는 기초
말뚝이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5만t이며 연간매출목표는 3백억원정도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건설경기등을 감안,부지안에 제2공장을 건설해 국내최대
강관말뚝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동양산업은 본래 동양전자금속이란 상호로 웨이퍼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였으나 지난 2월 신호그룹에 인수된후 LG계열사에 공장을 매각하고 상호도
동양산업으로 바꿨었다.

< 이창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