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 Motor Vehicle Program )대회가 내년에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6일 내년 상반기중 IMVP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IMVP는 미국 MIT공대가 세계 자동차산업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88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 이름으로 세계적인 자동차관련 학자 연구기관 등이 회원
으로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도 주우진서울대교수 이대창박사(기아경제연연구위원)등 4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91년부터 연간 10만달러씩 지
원금을 내왔다.
IMVP는 매년 학술대회를 갖고 세계 각국의 자동차산업 경쟁력과 전망 등
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아 세계 자동차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
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은 세계 자동차생산 5위
국의 위상에 걸맞는 것으로 선진국들의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