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공업(대표 이진)은 국내 최초로 배전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배전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전 경기지사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있는 이 시스템은 원격감시및 제어기능
을 하는 차세대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정전사고때 교통혼잡등으로 배전시
스템에 현장접근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소했다.

이와함께 전압및 전류 측정,부하 제어,검침까지도 원격조정할수있다.

컴퓨터의 그래픽화면으로 배전설비를 조작하고 완벽한 한글화로 운영이
편리하며 고장 발생때 몇분안에 복구가 가능하다.

한전 경기지사의 경우 이번 시스템 설치로 정전사고가 발생하면 수리시간
이 40분이상 걸리던 것을 5분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또 통신방식으로 유선방송 광통신 유무선 전파방식을 모두 사용할수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