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이 계열사인 무림물류를 통해
한국스피드오피스서플라이사를 인수, 본격적인 사무용품 공급사업에 뛰어
들었다.

무림그룹측은 27일 외국사무용품유통업체의 국내진출에 대비하고 외국업체
에 대한 불필요한 로얄티등 비용의 낭비를 막기위해 자본금 3억원규모의
한국스피드오피스서플라이사를 인수, 대표이사에 오현진 무림제지상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스피드오피스서플라이사는 국내최초의 서구형 사무용품전문공급업체로
서울강남및 대전지역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문구류 전산용품 생활잡화 용지류등을 카다록을 이용,
주문 판매하는 서구형 신유통업체이다.

무림은 우선 올해안으로 서울강남및 강북지역에 별도의 물류창고를 개설,
수도권의 판매망을 확보한후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