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설분야인 소음진동분야의 기술자립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경영방법의 선진화를 주도해 능동적이고 품질우위의 경영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꾸준한 신소재및 공법개발로 건설혁신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성소음진동의 김태봉사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국내외시장을 공략,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업 10년만에 한성소음진동을 소음진동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토록 한
김사장은 "완벽을 추구하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사장은 특히 소음진동방지업체로는 드물게 지난 93년 11월 과기처에서시
행하는 중소기업 기술무상양도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기계연구원과 3년간
기술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

또 국립기술품질원과 신소재 공동연구개발로 "21세기 꿈의 건축내장재"로
호평받고 있는 알루미늄소재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 96년 4월 신기술
인정서인 NT마크를 취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남이 할수 없는 부분과 우리가 일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부분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는 건설및 환경과 관련된
특수건축내장재를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자원재활용사업에도 진출할 생각
입니다"

김사장은 국내최대의 첨단인텔리전트빌딩인 포스크센터의 건축음향설계
시공및 소음진동방지시설공사의 경험을 살려 특수건축기술및 내장재개발에
노력, 내년에는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자파공해의 심각성을 인식, 회사내 "전자파사업부서"를 신설,
전자파공해를 방지할수 있는 건축내장재와 건축설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용화할 생각이다.

또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음진동분야의 설계 시공 제조등의 전과정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업무능력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