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해 12월말로 예정됐던 양화대교 구교 철거시기가 내년 4월로
연기됐다.

서울시는 26일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구교를 동시에 철거할 경우
영등포구와 강서구 일대의 교통난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화대교는 서강대교의 연결가교가 완성, 창천로와 연결되는 내년 4월에나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철거공고 이후에는 양화대교 구교 4차선중 위험요소가
적은 안쪽 2개 차선만 차량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