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동 부산화력발전단지안에 건설될 총 시공계약비
1천9백79억원상당의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방식으로 내년 4월 본격 착공된다.

이 공사는 시공계약분에다 설치될 기자재비용까지 합할 경우 총사업비가
5천8백억원대에 달하는 초대형사업으로 발전소 시공실적 보유업체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및 부산복합화력건설처는 26일 시공계약비 1천9백79억원상당
1백35만KW용량의 부산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PQ방식으로 발주키로 하고
이날부터 12월 2일까지 신청서류를 교부한뒤 12월3일부터 12일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공사와 6만KW용량의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내년 1월말까지
철거하는 공사를 묶어 동시발주할 계획이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