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충격완화식 진공흡입 오니준설 공법을 개발, 최근 건설
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제44호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한강 오니준설공사를 수행하기위해 건조한 국내 최초의
오니전용준설선인 그린1호의 흡입구 재단기와 오니분비 펌프를 국내실정에
맞게 개량해 효율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흡입구 재단기는 폐쇄형 단면의 고정식으로 바꾸고 오니분비 펌프의 내부
재질을 고무로 교체해서 소음과 진동을 크게 감소시켰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50%이상의 오니준설 효과가 있고 2차오염을
최소화하여 환경보호에도 유리하다고 현대산업개발측은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 3년간 한강 상수원보호구역인 풍납동 자양동 일산취수장
등에서 오니준설 공사를 시공한바 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