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7대 종합상사들의 총매출액은 일본 종합상사의 8분의1 수준에
머무는 등 사업규모가 일본상사에 비해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합상사들의 95년 매출액은 평균
10조4천억원으로 일본 9개 종합상사의 평균 매출액 80조1천억원의 13%선에
불과했다.

한국상사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조2천억원
으로 일본상사중 수위인 이토추상사의 1백15조4천억원의 16%에 그쳤다.

또 한국상사들의 평균 자본금(96년6월말 기준)은 1천7백62억원으로 일본
상사들의 평균자본금(96년3월말 기준) 8천8백20억원의 20%선에 불과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