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에 대한 기대심리와 관망세가 뒤섞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28원50전보다 20전 낮은 828원30전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개장초
829원50전까지 치솟았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26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28원5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주초 결제수요 때문에 개장초 환율이 상승했으나 다음주
조흥은행의 DR(주식예탁증서) 발행등 공급물량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경계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