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모국생 <중국 대련시 여순구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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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은 올 7월에야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만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간접자본과 제조업 등 각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주길
바랍니다"
한국기업유치를 위해 내한, 20일 대한상의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
모국생 대련시 여순구 구장은 여순은 한국기업들로선 놓칠수 없는 중요한
투자지역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요동반도끝에 위치, 내륙과 바다를 잇는 전략적 요충이어서 그동안
개방을 기피해왔으나 경제발전을 위해 문호를 열게 됐다고 설명한다.
개방지역은 군항을 제외한 약 2백30평방km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원래 여순은 대련보다 큰 도시였으나 상대적으로 대련이 급속도록
성장하면서 지금은 대련의 1개구로 편입된 상태이다.
"대련의 공업지역과 비교해 인건비가 20%, 토지가격은 30%가 각각
저렴합니다.
또 인근에 대련항은 물론 연간 5백만t의 물량을 처리할수 있는
여순신항도 있어 물류에도 큰 잇점이 있지요"
여순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분야는 항만확충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과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을 비롯한 하이테크분야 제조업, 여행 관광
오락관련산업, 첨단기술을 이용한 농.수.축산업, 보세가공분야 등이다.
깨끗한 산업을 유치, 도시 특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중 사회간접자본투자는 중국 기업과 합작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가급적 단독 투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생산제품은 수출을 원칙으로 하되 중국내에서 시장성이 있는 품목은
내수판매도 허용하겠다고 말한다.
또 먼저 투자하는 기업에게 토지를 더 싸게 공급하는 등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덧붙인다.
여순은 안중근의사가 돌아가신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한국인들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곳이어서 설명회에 참석한 페인트업체 등 한국
기업들은 별다른 감흥을 느끼는 듯하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만큼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간접자본과 제조업 등 각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주길
바랍니다"
한국기업유치를 위해 내한, 20일 대한상의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
모국생 대련시 여순구 구장은 여순은 한국기업들로선 놓칠수 없는 중요한
투자지역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요동반도끝에 위치, 내륙과 바다를 잇는 전략적 요충이어서 그동안
개방을 기피해왔으나 경제발전을 위해 문호를 열게 됐다고 설명한다.
개방지역은 군항을 제외한 약 2백30평방km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원래 여순은 대련보다 큰 도시였으나 상대적으로 대련이 급속도록
성장하면서 지금은 대련의 1개구로 편입된 상태이다.
"대련의 공업지역과 비교해 인건비가 20%, 토지가격은 30%가 각각
저렴합니다.
또 인근에 대련항은 물론 연간 5백만t의 물량을 처리할수 있는
여순신항도 있어 물류에도 큰 잇점이 있지요"
여순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분야는 항만확충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과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을 비롯한 하이테크분야 제조업, 여행 관광
오락관련산업, 첨단기술을 이용한 농.수.축산업, 보세가공분야 등이다.
깨끗한 산업을 유치, 도시 특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중 사회간접자본투자는 중국 기업과 합작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가급적 단독 투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생산제품은 수출을 원칙으로 하되 중국내에서 시장성이 있는 품목은
내수판매도 허용하겠다고 말한다.
또 먼저 투자하는 기업에게 토지를 더 싸게 공급하는 등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덧붙인다.
여순은 안중근의사가 돌아가신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한국인들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곳이어서 설명회에 참석한 페인트업체 등 한국
기업들은 별다른 감흥을 느끼는 듯하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