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종합메이커인 벽산(대표 정종득)은 중국 대련에 급수용및 난방용
PPC 파이프 생산공장을 합작 설립했다.

이는 지난 9월 심양 석고보드 합작공장 설립에 이은 벽산의 두번째 중국
직접 진출이다.

벽산은 중국 건설업체인 대련금범유한공사와 합작(합작비율은 벽산 60,
금범 40)으로 대련금벽산건재유한공사를 설립키로 25일 현지에서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벽산은 대련 경제기술개발구내 부지 3천여평에 총 3백만달러를 투자, 오
는 97년 8월까지 연산 7백만m 규모의 PPC 파이프 생산공장을 완공할 계획
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되며 PPC 파이
프 시공에 사용되는 부자재는 벽산이 전량 중국에 수출하게 된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