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관장 김진무)은 25일 오후 2시30분 문헌정보자료를
수집 보존하기 위한 서고동 증축 기공식을 갖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도서관 본관 옆에 새로 들어설 서고동은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4,800여평.

총 공사비 230억원을 들여 99년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이 서고동은 현재 본관 지하에 있는 서고가 이미 270여만책을 수장,
거의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에 증축되는 것.

새 서고동에는 밀집서가식으로 400만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으며,
항온.항습장치는 물론 산화방지시설, 전동서가시설 등 첨단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