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재료속에 원화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매매기준율인 829원80전
보다 1원 낮은 828원80전에 첫거래가 형성된뒤 등락차가 1원안팎의 안정적인
장세를 보였다.

23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28원5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수출대금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지만 내주초 수입대금결제
물량에 대한 기대로 팔자는 주문이 많지 않았다"며 "은행들이 소극적인
거래로 일관해 거래량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