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내달 사채발행 신청 3조2,576억원..수익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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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3개월 연속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2월중 회사채발행 신청금액은 모두 3조2,576억원
(27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과 11월에도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은 각각 3조1,315억원
과 3조3,601억원을 기록,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3개월 연속 3조원을 웃돌게
됐다.
이처럼 4.4분기들어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급증한 것은 <>10월부터 회사채
발행한도가 순자산액의 2배에서 4배로 2배 늘어났고 <>최근들어 재고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관련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CD
CP 등 단기금리가 고공권에 머물고 있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싼
회사채발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2월 회사채발행 신청액중 운영자금용이 전체의 70%인 2조2,960억원에
달해 경기관련 기업들이 운전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전체 신청물량중 발행이 무조건 허용되는 특례물량이
2조9,176억원(256건)에 달해 특례물량만 발행을 허용한다 해도 12월중 총
회사채발행 규모는 2조9,000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발행 물량이 2조9,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지난 1월과 11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다.
12월중 회사채발행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채
수익률도 당분간 하락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회사채시장에서 수요요인보다 공급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안에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1%대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12월중 주요 회사채발행 신청기업은 대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쌍용정유
LG칼텍스정유 현대자동차 현대전자(이상 1,000억원) 등이다.
한편 군자산업 동성 세신 신호전자통신 유림 한국물산 한솔전자 환영철강
등 모두 8개사가 12월중 59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신청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2월중 회사채발행 신청금액은 모두 3조2,576억원
(27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과 11월에도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은 각각 3조1,315억원
과 3조3,601억원을 기록,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3개월 연속 3조원을 웃돌게
됐다.
이처럼 4.4분기들어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급증한 것은 <>10월부터 회사채
발행한도가 순자산액의 2배에서 4배로 2배 늘어났고 <>최근들어 재고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관련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CD
CP 등 단기금리가 고공권에 머물고 있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싼
회사채발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2월 회사채발행 신청액중 운영자금용이 전체의 70%인 2조2,960억원에
달해 경기관련 기업들이 운전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전체 신청물량중 발행이 무조건 허용되는 특례물량이
2조9,176억원(256건)에 달해 특례물량만 발행을 허용한다 해도 12월중 총
회사채발행 규모는 2조9,000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발행 물량이 2조9,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지난 1월과 11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다.
12월중 회사채발행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채
수익률도 당분간 하락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회사채시장에서 수요요인보다 공급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안에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1%대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12월중 주요 회사채발행 신청기업은 대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쌍용정유
LG칼텍스정유 현대자동차 현대전자(이상 1,000억원) 등이다.
한편 군자산업 동성 세신 신호전자통신 유림 한국물산 한솔전자 환영철강
등 모두 8개사가 12월중 59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신청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