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송환 안하면 보복" .. 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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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9월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잠수함과 승무원들의 송환을 요구
하고 한국정부가 이에 불응할 경우 기필코 보복하겠다고 18일 위협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성명을 통해 "우리(북한) 인원들은 정상적인 훈련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부득이 육지에 올랐던
조난자들"이라며 "남한당국은 인원들과 잠수함을 빠른 시일안으로 무조건
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또 "남한당국은 이번 사건을 구실로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해 2중 3중의 반민족적,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면서 "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의 오만무례한 행동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만일 남한당국이 우리(북한)의 요구를 끝끝내 거부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며
"보복을 한다면 하고 피값을 받아낸다면 받아내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 기질"이라고 위협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
하고 한국정부가 이에 불응할 경우 기필코 보복하겠다고 18일 위협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성명을 통해 "우리(북한) 인원들은 정상적인 훈련중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부득이 육지에 올랐던
조난자들"이라며 "남한당국은 인원들과 잠수함을 빠른 시일안으로 무조건
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또 "남한당국은 이번 사건을 구실로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해 2중 3중의 반민족적,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면서 "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의 오만무례한 행동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만일 남한당국이 우리(북한)의 요구를 끝끝내 거부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며
"보복을 한다면 하고 피값을 받아낸다면 받아내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 기질"이라고 위협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