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우호교류기금회 (이사장 김명윤)는 한.중 수교 5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 친선을 기리기 위해 중국 국가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중청년학술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21세기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젊은 인재를 조기발굴, 21세기
동북아시대에 대비한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고 기금회는 밝혔다.

시상부문은 경제 인문사회 과학 등 8개 부문이며 수상자는 한국과
중국 각 5명씩 모두 10명이다.

제1회 수상자는 12월16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26일 북경에서
열린다.

한편 기금회는 제1회 한중청년학술상위원회 (선정위원장 강영훈)를
구성, 15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57층 백리향에서 1차 회의를
갖는다.

선정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 = 김명윤 박경리 (소설가) 이상옥 (전 외무부장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선우중호 (서울대총장)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이경재 (국회의원)
김정원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민수 (고려대 명예교수)
안병희 (서울대교수) 김석득 (연세대부총장)
이종찬 (기금회상임부총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