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의 왕중왕을 가리는 "96컴팩 세계 퍼팅챔피언십이 내달 2일과
3일 열린다.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PGA투어와 LPGA,
시니어투어, 나이키투어 및 아마추어 입상자 등 200명이 엄선돼 출전하며
우승 상금만 25만달러에 이른다.

출전이 확정된 PGA선수는 페인 스튜어트와 리 잰슨, 프레드 펑크,
톰 카이트, 데이비드 오그린, 빌리 안드레이드, 짐 퓨릭, 진 사우어스
등이고 LPGA 선수는 크리스티 커, 패티 로시오, 패티 시한, 매기 윌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시니어투어에서는 보비 스트로블, 테리 칼슨, 보비 니콜스,
로키 톰슨, 봅머피 등이 출전한다.

한편 아마추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미국골프협회 (USGA)가 주는
상패만 받고 상금은 차순위 프로에게 돌아간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