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0.미국)와 올시즌 미국 투어 여자 상금랭킹
1,2위인 로라 데이비스 (영국), 캐리 웹 (호주)이 정면으로 대결하는
"빅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다.

세계적인 에이전트 IMG사의 토니 버플러 호주 지사장은 12일 올해
데이비스와 존댈리, 톰 왓슨, 피터 시니어 등 3명의 남자골퍼가 출전했던
호주스킨스대회를 내년에는 남녀 선수를 각각 2명씩 출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검토중인 선수는 여자의 경우 장타자 데이비스와 올시즌 미국 투어
신인왕 웹이며 남자선수는 IMG사에 소속된 우즈 등 10명이다.

한편 우즈는 이달말 열리는 호주 오픈과 내년 1월의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내년 2월 8,9일 이틀동안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