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전용회선
서비스가 선보인다.

데이콤은 음성, 데이터, 팩스, 동영상등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를 송수신
할수 있는 45Mbps(초당 4천5백만비트 전송)급 디지털전용회선서비스(DLS)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그동안 국내에서 T1급(1.544Mbps) 또는 E1급(2.048Mbps)의 전용
회선서비스는 제공돼 왔으나 45Mbps급 전용회선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DLS는 기존의 T1급 전용회선과 비교할때 속도가 30여배 빠른 반면
이용요금은 10배정도로 기업체들이 이를 이용하면 대용량의 초고속기업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이를통한 인트라넷의 운용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안삼구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은 "초고속전용회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국내 통신망 여건상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초고속전용회선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기업통신망의 고도화는 물론 각종 부가서비스를
활성화시켜 초고속통신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