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BS, 중국의 RTPRC (광파전영전시부), 일본의 NHK 등 3개
공영방송사 대표회의와 교향악단 방문연주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KBS는 11일 홍두표 KBS사장, 손가정 중국RTPRC장관, 카와구치 일본
NHK회장 등 3인이 10일 중국 상해에서 만나 3국 공영방송사 대표회의를
갖는데 합의하고 첫회의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는 공영방송사 대표들이 이번 회의에서 다매체다채널시대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지역의 향후 방송발전방향과 상호협력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아울러 KBS, NHK, 중국방송교향악단의
상호교환 연주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베이징 도쿄를 잇는 이른바 BESETO (베이징, 서울, 토쿄)
방송포럼대회를 추진하고, 3국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도 실현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