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성근시 각막절삭레이저수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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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근시및 중등도근시에 각막절삭레이저수술(LASIK)이 뛰어난
시력교정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안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미용을 중시하는 연예인 미혼여성 세일즈맨 취업준비생 스튜어디스
유흥업종사자등으로 수술대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90년대에 선풍을 일으킨 엑시머레이저수술(PRK)은 정확도가 높고 수술이
간단해 많은 안과의사들이 실시하고 있다.
이방법은 각막상피세포를 벗긴후 엑시머레이저로 각막 중심부의
각막표면을 깎아낸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사춘기때 오는 근시는 안구의 앞뒤 두께가
정상보다 긴 축성근시이기 때문에 각막을 깎아내 안구전체 두께를
단축시키는게 수술원리다.
PRK는 미세다이아몬드칼로 각막을 깎아내던 예전 방법보다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안구천공이 별로 없고 비교적 정확하게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후 3~6개월이 지나야 시력이 안정돼 시력개선효과를
확인할수 있고 각막이 아물면서 혼탁해지는 경우도 있다.
미식품의약국은 PRK를 디옵터(마이너스치일수록 수정체의 굴절률이
커 근시가 심함)가 마이너스7.0이하에서만 수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오랜기간이 지나면 각막이 다시 두터워져 시력교정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옵터가 마이너스10~25범위에 있는 고도근시및 난시환자에게는
LASIK 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수술은 국소마취액을 안구에 떨어뜨린후 미세칼로 각막을 얇게
벗겨낸후 각막 실질부에 엑시머레이저를 쪼이고 다시 벗겨내 각막을
덮어준다.
15분만에 수술을 마칠수 있고 각막에 흉터가 PRK 보다 적게 남으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수술후 1~2주내에 시력개선효과를 확인할수 있다.
수술후 2주동안은 상피세포를 잘 아물게하고 각막혼탁을 예방하는
약물을 투여해 시력이 원하는 정도에 도달하도록 조절한다.
이찬주안과의원(관악구 신림5동)의 이원장은 지난 8월부터 3개월동안
마이너스6.0디옵터의 중등도 근시환자를 대상으로 51개 안구에 대한
LASIK 수술을 실시한 결과 97%의 나안시력이 0.9이상을 나타내는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따라서 LASIK 이 고도근시는 물론 중등도근시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용은 안구1개를 수술하는데 PRK 는 100만원내외, LASIK는
160만원 가량이 들어 상당히 비싸다.
또 LASIK는 안구가 작고 안으로 들어간 정도가 심하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경도근시에는 PRK, 35세 미만의 고도근시에는 LASIK가 권해진다.
그리고 중년이상의 악성근시로 무한정 각막을 깎을수 없는 경우에는
도수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실시할수 있어 지금의 의학수준으로
거의 모든 근시를 고칠수 있다.
그러나 인공수정체는 탄력이 없어 수술후 가까운 것을 볼때는 돋보기
안경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피할수 없다.
또 안구를 찢고 수술하는 고통과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
시력교정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안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미용을 중시하는 연예인 미혼여성 세일즈맨 취업준비생 스튜어디스
유흥업종사자등으로 수술대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90년대에 선풍을 일으킨 엑시머레이저수술(PRK)은 정확도가 높고 수술이
간단해 많은 안과의사들이 실시하고 있다.
이방법은 각막상피세포를 벗긴후 엑시머레이저로 각막 중심부의
각막표면을 깎아낸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사춘기때 오는 근시는 안구의 앞뒤 두께가
정상보다 긴 축성근시이기 때문에 각막을 깎아내 안구전체 두께를
단축시키는게 수술원리다.
PRK는 미세다이아몬드칼로 각막을 깎아내던 예전 방법보다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안구천공이 별로 없고 비교적 정확하게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후 3~6개월이 지나야 시력이 안정돼 시력개선효과를
확인할수 있고 각막이 아물면서 혼탁해지는 경우도 있다.
미식품의약국은 PRK를 디옵터(마이너스치일수록 수정체의 굴절률이
커 근시가 심함)가 마이너스7.0이하에서만 수술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오랜기간이 지나면 각막이 다시 두터워져 시력교정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옵터가 마이너스10~25범위에 있는 고도근시및 난시환자에게는
LASIK 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수술은 국소마취액을 안구에 떨어뜨린후 미세칼로 각막을 얇게
벗겨낸후 각막 실질부에 엑시머레이저를 쪼이고 다시 벗겨내 각막을
덮어준다.
15분만에 수술을 마칠수 있고 각막에 흉터가 PRK 보다 적게 남으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수술후 1~2주내에 시력개선효과를 확인할수 있다.
수술후 2주동안은 상피세포를 잘 아물게하고 각막혼탁을 예방하는
약물을 투여해 시력이 원하는 정도에 도달하도록 조절한다.
이찬주안과의원(관악구 신림5동)의 이원장은 지난 8월부터 3개월동안
마이너스6.0디옵터의 중등도 근시환자를 대상으로 51개 안구에 대한
LASIK 수술을 실시한 결과 97%의 나안시력이 0.9이상을 나타내는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따라서 LASIK 이 고도근시는 물론 중등도근시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용은 안구1개를 수술하는데 PRK 는 100만원내외, LASIK는
160만원 가량이 들어 상당히 비싸다.
또 LASIK는 안구가 작고 안으로 들어간 정도가 심하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경도근시에는 PRK, 35세 미만의 고도근시에는 LASIK가 권해진다.
그리고 중년이상의 악성근시로 무한정 각막을 깎을수 없는 경우에는
도수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실시할수 있어 지금의 의학수준으로
거의 모든 근시를 고칠수 있다.
그러나 인공수정체는 탄력이 없어 수술후 가까운 것을 볼때는 돋보기
안경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피할수 없다.
또 안구를 찢고 수술하는 고통과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