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부도를 낸 삼익악기에 해외 빅딜러들이 끊임없이
주문을 계속해오고 있어 앞으로 삼익악기의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삼익악기에 따르면 최근들어 스페인의 아다지오를 비롯 프랑스의
안레트,영국의 J레이드,네덜란드의 포펠리우스등 해외빅딜러들이
격려전문과 함께 내년1~2월분 발주물량까지 앞당겨 보내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랜드피아노의 주문량이 많아 부도이후 1천5백대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익악기가 이처럼 피아노 수출분야에서 다시 활기를 찾게됨에 따라
법정관리신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