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차장 94곳 부실 .. 균열 누수, 바닷모래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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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일산등 수도권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중 94개소가
부실시공으로 균열, 누수현상을 일으켜 보수및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지하주차장 가운데 대부분이 자재파동 당시에 건설된 것이어서
불량바닷모래 사용 등이 부실시공의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사실은 건설교통부가 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백남치)에
제출한 "수도권 신도시 안전진단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건축학회와 경기도가 성수대교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94년 11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등 수도권
5개 신도시아파트 지하주차장 1천1백1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한 결과 94개소에서 벽체균열 누수현상등이 발견돼 보수및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같은 부실사례는 건축학회와 경기도가 같은 기간 신도시 아파트
4천1백60개동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64개동에서 부실시공사례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아파트보다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과정에서
부실시공이 더욱 심했다는 추정을 낳고 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
부실시공으로 균열, 누수현상을 일으켜 보수및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지하주차장 가운데 대부분이 자재파동 당시에 건설된 것이어서
불량바닷모래 사용 등이 부실시공의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사실은 건설교통부가 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백남치)에
제출한 "수도권 신도시 안전진단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건축학회와 경기도가 성수대교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94년 11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등 수도권
5개 신도시아파트 지하주차장 1천1백1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한 결과 94개소에서 벽체균열 누수현상등이 발견돼 보수및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같은 부실사례는 건축학회와 경기도가 같은 기간 신도시 아파트
4천1백60개동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64개동에서 부실시공사례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아파트보다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과정에서
부실시공이 더욱 심했다는 추정을 낳고 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