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천리안 '해외DB동호회'..전문성갖춘 정보낚는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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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네트워크(Human Network)의 형성" 천리안의 해외DB(데이터베이스)
동호회는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PC통신 동호회다.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가진 사람을 찾는것"이라는
말이 있다.
해외DB동호회는 정보를 찾는 초보자들에게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다 원할하게 해외DB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93년 개설됐다.
그래서 해외DB동호회는 가끔 해킹이나 일삼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10~20대 네티즌과는 다르다.
이들은 "인터넷 선풍"이 불기 이전부터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해외정보를
얻기위한 검색식을 찾느라 진땀을 흘리던 30대들이다.
에이텔 포스서브에서 ISMC(정보검색멤버클럽)회원으로 활동하던
네티즌들로 " We-search "와 같은 자체 잡지도 발간하면서 꾸준히
정보검색작업을 벌여왔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정보의 귀중함을 알고 검색방법에 정통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이 정보의 보고"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정보=인터넷"
이라는 단순공식에는 고개를 젖는다.
회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DIALOG"나
"LEXIS/NEXIS" "컴퓨서브" "뉴스넷"등 해외상용데이터뱅크.
여기에는 비즈니스관련 정보에서부터 특허관련기술 의약학 화학관련분야의
다양한 전문정보가 가득하다.
해외DB동호회는 이들 DB뱅크로부터 얻은 자료를 이용, "리서치"란
포럼지를 발간하는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데이콤 본사에서 "인물정보검색과
활용방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지는등 9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이와함께 11월말에는 "DB심포지엄및 학술대회"에 유저그룹의 자격으로
참가, 국내 DB의 비교분석등 연구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연과 지연보다 더 끈끈한 "통연", 즉
휴먼네트워크를 만들자는게 해외DB동호회의 가장 큰 바람이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
동호회는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PC통신 동호회다.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가진 사람을 찾는것"이라는
말이 있다.
해외DB동호회는 정보를 찾는 초보자들에게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다 원할하게 해외DB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93년 개설됐다.
그래서 해외DB동호회는 가끔 해킹이나 일삼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10~20대 네티즌과는 다르다.
이들은 "인터넷 선풍"이 불기 이전부터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해외정보를
얻기위한 검색식을 찾느라 진땀을 흘리던 30대들이다.
에이텔 포스서브에서 ISMC(정보검색멤버클럽)회원으로 활동하던
네티즌들로 " We-search "와 같은 자체 잡지도 발간하면서 꾸준히
정보검색작업을 벌여왔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정보의 귀중함을 알고 검색방법에 정통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이 정보의 보고"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정보=인터넷"
이라는 단순공식에는 고개를 젖는다.
회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DIALOG"나
"LEXIS/NEXIS" "컴퓨서브" "뉴스넷"등 해외상용데이터뱅크.
여기에는 비즈니스관련 정보에서부터 특허관련기술 의약학 화학관련분야의
다양한 전문정보가 가득하다.
해외DB동호회는 이들 DB뱅크로부터 얻은 자료를 이용, "리서치"란
포럼지를 발간하는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데이콤 본사에서 "인물정보검색과
활용방법"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지는등 9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이와함께 11월말에는 "DB심포지엄및 학술대회"에 유저그룹의 자격으로
참가, 국내 DB의 비교분석등 연구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연과 지연보다 더 끈끈한 "통연", 즉
휴먼네트워크를 만들자는게 해외DB동호회의 가장 큰 바람이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