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방사효율이 매우 높은 세라믹 볼이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광진박사팀(재료공정연구팀)은 (주)세모와 공동으로
전파장영역에서 93%의 높은 원적외선 방사율을 갖는 세라믹 조성기술과 직경
5mm 이내의 세라믹 볼 생산기술을 개발, 이를 응용한 제품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세라믹스 볼은 실리카 알루미나 마그네시아등 점토광물
80%, 일반점토 10%, 산화철계원료 10%를 혼합한 것으로 전파장영역에서
93%의 원적외선 방사율을 갖는게 특징이다.

또 산업부산물을 이용한 세라믹 볼은 점토광물 50%, 일반점토 20%,
산화티탄계 산업부산물 15%, 페라이트계 산업부산물 15%를 섞어 만든 것으로
90%의 원적외선 방사효율을 갖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대부분의 원적외선 세라믹 제품은 파장영역
8~12미크론m 범위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10%정도 떨어지지만 이번에 개발된
조성물은 이 영역에서도 감쇄현상없이 일정한 방사율을 보이는게 장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